델타항공이 대한항공의 최대주주인 한진칼의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한진칼과 대한항공이 21일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날보다 5.57% 내린 3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1.92% 하락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한진칼의 지분 4.3%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진칼 지분을 10%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진칼의 주가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한진그룹 총수 일가 사이 경영권 분쟁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에 형성돼 있다"며 "델타의 4.3% 지분을 오너 일가 우호지분으로 생각한다면 KCGI와 지분 격차가 벌어져 주가에 부정적인 해석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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