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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해외 수주 강자 증명할 것-신한

  • 송고 2019.06.27 08:44 | 수정 2019.06.27 09:11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상향 조정

오경석 연구원 "올해 해외 수주 가이던스 초과달성 확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건설이 해외 수주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점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7만1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7일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으로 기대되는 중동 발주 호황기 이전 가장 많은 수주 모멘텀을 보유해 현대건설이 해외 수주 강자임을 증명할 시기"라며 "7월 결과가 기대되는 수주 건은 28억달러의 사우디 마잔 가스 PKG(처리시설)와 LOI(Letter Of Intent)를 기 수령한 3조원 규모 이라크 유정 물 공급시설 확정 공시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5억달러 파나마 메트로 가운데 18억달러의 해당분, 20억달러 카타르 병원도 하반기 기대감이 큰 프로젝트"라며 "엔지니어링은 폴란드 석유화학 플랜트 1조3000억원의 수주 인식이 2분기 진행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오 연구원은 "올해 해외 수주 가이던스 초과달성이 확실시 된다"며 "현재까지 확정적인 수주건 합산시 별도 최소 6조원, 연결 8조5000억원으로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가 많지 않은 현 시점에서 뚜렷하게 부각되는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적과 관련해 오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0.2% 오른 4조2000억원, 6.6% 증가한 23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해외 현장 공정 본격화 구간에 있어 별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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