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14% 하향한다고 25일 밝혔다.
조철희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조 9577억원, 영업이익 145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크게 못 미친 실적"이라며 "참고로 삼성전기는 6월 1일 PLP사업을 삼성전자에 양도함에 따라 2분기 실적에서 관련 손익이 중단영업손익으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그는 "MLCC가 속한 컴포넌트 사업부의 매출액은 7816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6.5%,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했다"며 "전장용 MLCC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IT용 중저가 MLCC 업황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기 투자 심리는 부진할 수 있으나 연말과 내년부터 스마트폰 부품 재고조정 마무리에 따른 업황 개선 가능성이 커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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