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올해 2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2일 SK텔레콤의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공개된 11번가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458억원, 영업이익 4억원으로 직전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분기 실적 기준 전년 동기대비 134억원이 개선된 영업손익을 기록하면서 2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11번가는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익성 우선의 운영 전략에 기반해 고효율 마케팅을 진행하고, 콘텐츠 검색, 동영상 리뷰 등 다른 이커머스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쇼핑의 재미를 만들어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월간 십일절', 타임딜의 성공과 함께 11번가 단독으로 판매하는 이색 상품들을 차례로 선보이면서 최저가 경쟁이 아닌 11번가만의 차별점을 더욱 강조했다.
특히 '월간 십일절'의 인기는 2분기에도 계속됐다. 매달 11일 11번가만의 쇼핑의 재미를 추구하며 동시에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쇼핑축제로 인정받았다. 지난달 십일절에는 하루 결제고객 수 60만명으로 올해 들어 최고 기록을 세웠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끊임없는 손익개선의 노력으로 11번가 새 출발 원년에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게 됐다"며 "더불어 쇼핑의 시작은 11번가라는 커머스 포털의 모습을 고객에게 선보이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늘 새롭고 즐거운 쇼핑이 가능한 11번가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