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 3분기 수익성 개선이 고무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21일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연결매출액은 456억원, 영업이익은 148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120억을 23%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음반과 음원 매출액은 161억원으로 있지의 첫 실물 앨범 ICY와 트와이스 Feel Special 앨범 판매가 전체 음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또한 스포티파이와 텐센트뮤직 등 꾸준한 해외 음원 플랫폼 수요 확대로 글로벌 음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8% 늘어난 23억원을, 유뷰브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9% 늘어난 13억원을 기록했다"며 "콘서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0% 늘어난 1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는데 GOT7의 월드투어와 1분기 트와이스의 돔투어 매출이 반영돼 영업 레버리지가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분기 동사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에 따라 컨텐츠 제작비가 늘어나 원가율 증가 우려가 존재했다"며 "이번 3분기 실적으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4분기 주요 아티스트들의 신규 앨범 발매로 안정적인 탑라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트와이스의 3월 추가 돔투어 성사와 니지 프로젝트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동사의 영업을 저해할만한 리스크 요인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내년도 역시 트와이스의 콘서트 모객 증가와 있지의 음반 활동량 증가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동반한 높은 수익성 시현이 가능할 전망"이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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