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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치이고 밑에 치이고"...국민차 쏘나타 속앓이

  • 송고 2020.05.08 15:29 | 수정 2020.05.08 15:29
  • EBN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K5·아반떼의 화려한 변신에 입지 흔들···그랜저·K7 흥행도 위협 요소

"5월부터가 본격 경쟁 시기"···쏘나타 N라인 '초읽기'


신형 쏘나타 ⓒ현대차

신형 쏘나타 ⓒ현대차

치열한 집안 경쟁으로 국민차 쏘나타가 속앓이를 하는 모양새다. 한 수 아래였던 형제차 K5가 역대급 디자인으로 흥행 호조를 이어가고 있고 막내 아반떼도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탓에 쏘나타의 입지가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다.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K5의 판매량이 쏘나타를 제쳤다. 신형 K5는 누적 4월 2만8543대로 같은 기간 2만4083대를 기록한 쏘나타를 눌렀다.


판매량에서 K5가 쏘나타를 앞서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2010년 1세대 K5가 출시된 이후 지난달까지 10여년 동안 K5가 쏘나타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건 6개월 정도에 그친다. 늘 뒤쳐졌던 K5의 화려한 변신에 그간의 역학관계가 역전되는 모양새다.


현대차 막내의 기세도 무섭다. 지난달 중형급 차체와 편의사양, 날렵한 디자인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아반떼가 형님 쏘나타를 위협하고 있다.


사전계약 첫날 아반떼 역사상 신기록을 쓰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던 신형 아반떼는 출시 첫 달인 지난 4월 8249대가 팔렸다. 지난해 신형 쏘나타가 기록한 출시 첫 달 판매량 8836대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신형 아반떼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차급을 뛰어넘은 아반떼의 상품성에 굳이 쏘나타까지 넘어갈 필요가 별로 없다는 평가마저 나온다.


K5와 아반떼 뿐만 아니라 그랜저·K7 등 준대형 세단의 잇따른 흥행도 쏘나타의 입지를 위협하는 요소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형세단 시장 자체가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신형 K5의 등장으로 다소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다만 K5 신차효과 등을 감안하면 이번 달부터가 본격 경쟁 시기"라고 말했다.


출시 1년여를 맞은 쏘나타는 라인업 강화를 통해 다시 한번 판매량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최근 2020년형 연식변경 모델 출시로 상품성을 보완한 쏘나타는 조만간 N라인을 선보여 반등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는 고성능 N과 일반 모델 중간급 모델인 N라인을 쏘나타에 추가함으로써 운전의 재미를 선호하는 젊은 층을 정조준한다.


쏘나타 N라인은 현행 쏘나타와 다른 신규 디자인 적용과 290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엔진 탑재로 쏘나타의 또다른 면모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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