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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춤 비어케이 '칭따오'·'에딩거' 하반기 전략은

  • 송고 2020.05.22 13:53 | 수정 2020.05.22 13:54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내달 새 TV 광고 포함 캠페인·유튜브로 소통 준비

'칭따오 쿨러백 패키지 2종' 통해 여름 성수기 대비

ⓒ비어케이

ⓒ비어케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낸 비어케이가 올 하반기 마케팅 전략 재정비로 경쟁력 강화에 고삐를 죈다. '칭따오(TSINGTAO)'·'에딩거'를 수입·유통하는 비어케이는 지난해 환율상승 영향과 늘어난 광고선전비 등 비용 투입 탓에 손해를 본 바 있다.


회사 측은 내달 새 TV 광고를 포함한 '빅 캠페인' 준비와 유튜브를 통한 젊은층과의 소통에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22일 관련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어케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1억2244만원으로 전년 대비 7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83억6213만원으로 6.3% 줄었으며 당기순이익도 59억247만원으로 68.2% 빠졌다.


앞서 비어케이의 매출액은 지난 2016년 860억원에서 2년 만인 2018년 1263억원으로 약 47%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47억원에서 237억원으로 약 61% 뛴 만큼, 성장 흐름을 탄 바 있다.


특히 주력 제품인 칭따오는 2019년 일본제품 불매운동 이후 반사이익을 얻었다. 국내 주요 편의점과 가정 채널에서 호실적을 내며 수입맥주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비어케이는 칭따오에 대한 마케팅을 보다 강화, 지난해 하반기 동안 수입량을 늘렸다. 중국 현지 1월 춘절 연휴로 인한 수급 차질과 국내 연말 연시 수요 증가를 염두해 둔 조치였다.


하지만 수입맥주의 전반적 위축 속에 수요예측이 빗나가며 부진을 맛봤다. 칭따오의 판매가 시들해진 사이, 재고자산은 98억에서 140억으로 늘었으며 환율 상승 속 수입물량 증대와 투자 활동 확대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회사 측 관계자는 "매출이 감소한 것은 크루저, 칼스버그 수입브랜드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전체 상품매출이 일부 감소한 것이기 때문"이라며 "칭따오 매출 부진과 직결 짓기엔 어려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칭따오 상품매출은 2018년 대비 증가했다"면서도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원화약세, 매출원가와 각종 세금이 올랐으며 급변하는 국내 시장환경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적극적 마케팅을 진행했고 광고선전비가 증가했다"고 실적 감소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비어케이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칭따오의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다음달엔 새 TV 광고를 포함한 캠페인 준비를 비롯해 스포츠 후원 및 유튜브를 통한 젊은층과의 소통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짰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올해는 칭따오의 장수모델인 정상훈을 필두로 혜리를 모델로 한 칭따오 TV 광고 온에어를 포함한 빅 캠페인을 준비 중"이라며 " TV온에어는 다가오는 6월 예정 중"이라고 강조했다.


에딩거의 경우 '첫 잔은 에딩거로 시작하라'는 의미의 '1맥 에딩거'라는 함축적 슬로건을 통해 소셜미디어에 집중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펼칠 예정이다.


또 여름 성수기를 대비한 준비에도 착수했다. 칭따오 라거 캔맥주와 쿨러백으로 구성된 '칭따오 쿨러백 패키지 2종'을 올 여름 한정 상품으로 대형마켓과 슈퍼마켓에서 한정 판매한다. 500ml 캔 제품 8캔을 담은 휴대용 쿨러백은 해변과 야자수, 파란 하늘을 모티브로 청량한 여름휴가 분위기를 담았다. 330ml 제품 12캔으로 구성된 홀더형 쿨러백은 맥주를 안정적으로 꽂아 놓을 수 있는 거치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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