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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아시아나항공, 3:1 무상감자 결정

  • 송고 2020.11.03 17:05 | 수정 2020.11.03 17:12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실적 악화에 따른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 목적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실적악화로 인한 결손을 보전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3:1 무상감자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2월 14일 주주총회에서 이번 무상감자안이 통과되면 기존 모든 주주들의 주식은 3분의 1로 줄어들게 된다.


무상감자는 명목상 자본금은 줄어들지만 실제 순자산에는 변함없는 형식적 감자다. 지분율에 따른 균등감자만이 가능하며 세금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아시아나항공이 무상감자를 서두른 것은 연말을 60일 남긴 상황에서 자본잠식률이 56%에 달하기 때문이다. 연말 기준으로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경영 정상화가 어려워진다.


차등감자가 아닌 균등감자가 채택된 이유는 대주주 지분은 매각결정과 동시에 채권은행에 담보로 제공됐고 지난해 4월 매각결정 이후 대주주가 회사경영에 전혀 관여하고 있지 않아서다. 거래종결을 앞둔 M&A가 코로나19로 무산된 점도 고려됐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주주의 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채권은행의 지원만으로는 자본잠식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한계가 있으며 연내 자본잠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시 금융계약 및 신용등급 등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상황에 처해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과정으로 주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심한 끝에 나온 방안"이라며 "재무구조를 안정화하면 산은에서도 매각을 다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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