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기관 나홀로 1983억원 어치 순매수
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8.38p 오른 939.65 장 종료
16일 코스피가 기관 '사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2770.06)를 사흘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97p(0.54%) 오른 2771.79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6.82p(0.25%) 오른 2763.64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나홀로 198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85억원과 44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는 보합 마감했다. LG화학(2.25%), 삼성바이오로직스(0.88%)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3.92%), 전자제품(3.91%) 등은 올랐고, 전기유틸리티(-1.41%),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0.93%)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38p(0.90%) 오른 939.65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p(0.12%) 오른 932.41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4억원과 630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이 나홀로 838억원 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은 대부분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8%), 셀트리온제약(-2.71%), 씨젠(-2.64%), 에이치엘비(-0.42%) 등은 하락했고 알테오젠(0.45%) 만이 홀로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7원 오른 1094.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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