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32.68포인트(1.09%) 오른 3041.01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미국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4.46포인트(0.15%) 오른 3012.79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63억원, 123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418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이 5% 넘게 올라 가장 큰 폭 올랐으며, 기타제조와 비금속은 2% 넘게 올랐다. 종이목재와 정보기기 등은 1% 넘게 하락했고 의료정밀기기, 기타서비스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1.50%), 네이버(0.79%), LG화학(1.78%), 삼성바이오로직스(0.97%), 삼성SDI(1.89%), 카카오(2.06%) 등이 올랐다. 현대차(-1.15%), 기아차(-0.86%)는 하락했다.
대한항공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대한항공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이 통과됐다는 소식에 4%대 강세를 보였다.
수에즈 운하에서 발생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좌초 사고 영향으로 해운주가 강세를 보였다. HMM은 전 거래일보다 15.96% 올랐고 대한해운(5.78%)과 팬오션(4.12%) 등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1포인트(0.18%) 오른 956.70에 종료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87%, 셀트리온제약이 0.66% 올랐고 펄어비스는 2.73%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0.38%), 씨젠(-1.28%), 에코프로비엠(-0.19%), SK머티리얼즈(-0.98%)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 내린 112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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