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GS홈쇼핑과 통합…"2025년 취급액 25조원 달성"
오는 7월 GS홈쇼핑과 통합을 앞둔 GS리테일이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취급액 2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GS리테일은 28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 다이아몬드룸에서 향후 5년간 투자 계획 및 구체적 목표 수준과 달성 방안에 대해 주요 애널리스트(투자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GS리테일은 향후 5년간 1조원을 △디지털커머스 강화(2700억원) △IT 및 물류 인프라 구축(5700억원) △신사업(1800억원)에 투자한다.
국내에 6개 물류센터 신축과 IT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연면적 40만㎡가 넘는 규모의 전국 60개 물류 센터망과 3300여대의 배송 차량, 2200여명의 인력을 보유한 초대형 물류 기업으로 거듭난다.
GS리테일은 여기에 6개의 물류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전국의 99% 소비자들에게 2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물류망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1만5000여개 소매점과 우리동네딜리버리, 부릉 연계 배송, 새벽 배송, 박스25, 반값택배, 수퍼 배송 등 다양한 최종 물류 수단을 활용해 차별화된 물류 통합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보유한 모든 소매 플랫폼에서 연간 발생하는 약 20억 건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초정밀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경영 전반에 걸친 의사 결정에도 데이터를 활용 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커머스 강화는 고객에게 차별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싱글사인온(SSO), GS페이 등 간편 결제 시스템 구축, 식품 관련 신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구체화 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생애 주기 별 모든 연령대에 걸쳐 편리하고 차별화 된 온·오프라인의 소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객의 소비 경험을 확대해 작년 기준 취급액 15조5000억원에서 2025년 25조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사업 별 목표로는 △편의점 11조4000억원 △홈쇼핑 4조9000억원 △수퍼 1조6000억원 △디지털커머스 5조8000억원 △ 기타 1조3000억원이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부사장)은 "초대형 물류 인프라와 정밀한 분석 시스템 및 온·오프라인 커머스플랫폼을 구축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제1의 유통 혁신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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