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마케팅 전문기업 '디퍼플' 인수…"디지털 광고 솔루션 강화"

송고 2021.05.10 08:21 | 수정 2021.05.10 08:29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이용우 대표이사 취임 후 첫 외연 확장...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이노션이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기업 디퍼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디퍼플 최혁수 대표이사(좌)와 이노션 이용우 대표이사(우)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체결식 장면 ⓒ이노션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기업 디퍼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용우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기업 인수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퍼포먼스 마케팅을 통해 매출은 물론 웹 유입 고객 수, 앱 다운로드 수 등 고객 세일즈를 증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2011년 설립된 디퍼플은 디지털 마케팅 일종인 퍼포먼스 마케팅을 전문으로 다루는 기업이다. 금융·쇼핑·여행·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검색광고(SA)와 배너광고(DA) 서비스를 대행한다. 검색 마케팅 및 디지털 콘텐츠 전략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꼽힌다.

퍼포먼스 마케팅이란 소비자들이 특정한 성과로 전환하기까지 여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파악해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행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지난해 전체 광고 중 디지털 광고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 전년대비 13% 증가한 5조7106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광고 시장 점유율 47.6% 수준이다. 이 중 모바일 광고는 전년 대비 17.5% 성장한 3조8558억원을 나타냈다.

이노션은 디퍼플 인수를 계기 디지털 통합 마케팅을 통한 신규 광고주 확대와 디지털 사업 수익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는 "디퍼플 인수는 당사가 추구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이라며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질개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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