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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눈높이…"코스피 3700p 간다"

  • 송고 2021.05.24 11:13 | 수정 2021.05.24 11:14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코스피밴드, 최저 2900 최고 3700

"장기 강세장, 변화 주도 산업 시기"

증권가가 제시한 코스피밴드는 최저 2900포인트에서 최고 3700포인트다.ⓒ게티이미지뱅크

증권가가 제시한 코스피밴드는 최저 2900포인트에서 최고 3700포인트다.ⓒ게티이미지뱅크

증권가의 코스피 눈높이가 높아졌다. 당초 이르면 1분기 늦어도 2분기께 급락장을 점쳤던 증권가의 시각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경기회복을 기반으로한 실적 장세 기대감이 눈높이가 달라진 주효한 이유다. 증권가가 제시한 코스피밴드는 최저 2900포인트에서 최고 3700포인트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증권가는 올해 하반기 코스피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증권사별 코스피밴드는 △JP모건 3500 △골드만삭스 3700 △신한금융투자 3000~3700 △대신증권 3630 △메리츠증권 3000~3500 △한국투자증권 3120~3200 △한화투자증권 2900~3500 △흥국증권 2950~3600 △유진투자증권 3400 △IBK투자증권 2900~3400 등이다.


증권가의 하반기 강세장 전망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 국면에 초점을 맞춘 결과다. 코로나발(發) 비대면 수요 급증에 따른 초연결 사회, NO 디레버레이징(Deleveraging, 빚 줄이기), 전기차 등 신사업 등장, 기술 대중화 등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져서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장기 강세장은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산업(기술)이 나타나는 시기에 발생하는데, 장도차 및 운송, PC와 인터넷, 중국의 부상, 플랫폼 기업의 확장이 그 예"라며 "새로운 기술이 태동하고 본격적인 확장기로 접어들었던 것이 장기 성장 사이클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기에서 반복됐던 디버레이징이 없었던 건 코로나 충격 이후 빠른 반등의 배경"이라며 "바이러스는 특정 경제에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사안이고, 지금은 오히려 정부 주도의 부채 팽창 사이클로, 과감한 재정정책의 배경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신사업과 관련해서는 "전기차 등 새로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도 한 몫한다"며 "올해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은 6%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전기차 대중화 초입 국면임을 감안시 속도는 가속화 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M/S 추이를 보면 배터리 시장은 과점적 지위를 유지중이고, 전기차 시장은 신규기업 진출로 혼재된 상황"이라며 "향후 국내 대표 기업의 시장 점유율 변화에 따라 주가 연동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이런 기업도태 국면은 오히려 차별화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과도기적 국면이지만 국내 기업의 과점 지위를 확인시 탄력적인 주가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또 이 연구원은 "다양한 유망기술이 존재하지만 산업화 과정은 필터링과 융합의 과정을 거쳐 탄생하고, 성장산업의 숙명은 본격 도약기 이전 산업 재편이 불가피한데 기업도태 현상으로 나타난다"며 "성장 산업 주도권 경쟁 과정에서 기업 재편 및 과점화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잔류하는 코로나 불확실성, 테이퍼링(Tapering), 인플레이션(Inflation) 우려, 투자에 대한 투기적 접근 등은 강세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 견해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FOMC 의사록에서 테이퍼링 논의가 확인됐는데 많은 위원들이 현재 경기회복 속도 지속시 적절한 시기에 자산매입 속도 조절을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공급망 병목으로 인한 일시적 성격이라는 게 대체적인 견해였지만, 주택시장 고평가, 헤지펀드 등 과도한 위험선호와 관련해 금융 안정성을 언급한 점을 감안시 하반기에는 테이퍼링이라는 변수를 좀 더 깊이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최근 연준이 공급한 유동성이 다시 연준의 창구로 돌아오면서 시장에 유동성이 다소 과도하게 공급된 것 아니냐는 시각도 확산되고 있다"며 "이는 6월 16일 FOMC까지 눈치보기 속 모멘텀 소강이 불가피함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테이퍼링은 금융시장 내 두 번째 테이퍼링으로 앞서 연준은 2013년 테이퍼링을 진행한 바 있다. 테이퍼링이란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것을 말한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팀장은 "이번주 시장은 인플레와 역인플레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회색 지대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먼저 향후 장세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최근 중국정부의 정책 의도에 대한 추가적인 해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하반기 전망시 인플레이션과 시클리컬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완전히 소멸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중기적으로 리플레이션과 시클리컬 업종의 트레이드가 더 유리하다는 입장"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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