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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계열사 CEO들과 ESG 대응방안 논의

  • 송고 2021.05.25 14:35 | 수정 2021.05.25 14:54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25일 화상으로 진행된 최고경영자협의회에 참석한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농협금융지주

25일 화상으로 진행된 최고경영자협의회에 참석한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는 25일 손병환 회장과 계열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경영자협의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고도화되는 ESG에 대한 금융차원의 선제적 대응을 준비하자는 손병환 회장의 의지에 따라 ESG 전문강연과 집중토론으로 진행됐다.


전문강연은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가 참석해 'ESG 2.0과 지속가능금융'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지속가능발전소는 ESG를 AI, 빅데이터로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비재무 신용정보사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된 바 있다.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따른 금융의 근본적인 재편을 설명한 윤덕찬 대표는 "궁극적으로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금융사의 역할과 특히 기업금융에서 ESG 요소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이어 참석자들은 ESG채권의 발행과 투자, 채권의 자금사용 목적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ESG가 가져올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한 토론을 실시했다.


손병환 회장은 "결국 ESG가 투자시장을 시작으로 여신, 보험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농협금융을 위해 ESG 요소를 전략, 투자, 리스크관리 등 주요 영역에 반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ESG로 변화하는 금융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인식 전환과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강연을 직원들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농협금융은 사내 교육시스템인 'NH-tong'을 통해 이번 강연을 그룹 전직원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내부 ESG 역량 함양을 위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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