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7개…8개 업무별 홈페이지 메인으로
'홈페이지 개선을 위한 정보화 사업' 입찰 내
홈페이지 통합 및 개편…금융소비자 접근성 ↑
금융감독원이 현재 운영 중인 사이트 21개를 3분의 1 수준인 7개로 축소한다. 행정안전부의 웹사이트 총량제를 준수하고 금융소비자가 손쉽게 홈페이지에 접근하도록 홈페이지를 통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올해는 8개 업무별 홈페이지를 메인 홈페이지로 통합한다. 내년에는 2단계 작업을 통해 잔여 홈페이지를 통합할 예정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홈페이지 개선을 위한 정보화 사업' 입찰 공고를 지난 26일 냈다. 업무별 홈페이지 통합과 개편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홈페이지 접근성 확대 및 금융 정보 활용성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금감원은 현재 21개 홈페이지에서 2145개 메뉴를 관리하고 있다. 메인 홈페이지 외, 금융 생활과 관련된 정보 등을 제공하는 파인 등 20개 업무별 홈페이지도 관리하고 있다. 14개 사이트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홈페이지별 사용 빈도는 천차만별이다. 금감원 메인 홈페이지는 월평균 40만5060명이 방문하지만, 일부 업무 홈페이지의 경우 1000명 정도로 존재감이 미비하다.
금감원은 올해 금융소비자보호처, 보이스피싱 지킴이, 금융교육센터, 금융관행개혁, 증권불공정거래신고센터, 보험사기 방지센터, 금융감독법규, 회계포탈 등 8개 홈페이지를 메인 홈페이지와 통합한다.
내년에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파인), 서민금융 1332, e-금융민원센터, 금융상품 한눈에, 통합연금포털, 금융통계정보(국·영문) 등의 홈페이지도 통합에 나선다.
홈페이지 개편시 금감원 메인 홈페이지, 공인회계사시험, 금융중심지 지원센터, 채용안내, 금감원 가족, 영문 홈페이지, 전자공시 등 7개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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