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코스맥스엔비티에 대해 "2022년 해외법인 흑자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도 되는 시점"이라며 2분기까지 확인하고 사기엔 늦을 듯하다고 8일 밝혔다.
김두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발목을 잡고 있던 해외법인의 적자 규모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법인은 영업이익 -38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55억원(4Q20 -56억원)대비 큰 폭의 적자폭 감소를 나타냈다"며 "신규고객사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됐기 때문인데 1분기에 추가된 신규고객사 2군데 물량이 2분기부터 발생되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미국법인 적자폭은 절반 가까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장의 핵심 요소로는 코스맥스엔에스의 개별인정형 제품의 폭발적 매출액 증가를 꼽았다.
이와 관련 그는 "지난해 2분기에 출시한 리스펙타 제품은 여성 질유산균 제품으로 뉴트리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사에서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했다"며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코스맥스엔에스 연간 실적에 육박한 80억원을 시현했다. 6월부터 출시되는 아가트린(식물성 콜라겐) 개별인정형 제품 또한 시장 관심도가 높은 제품인 만큼 올해 364억원의 매출액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맥스엔비티 연결실적은 매출액 3125억원(YoY, +17.1%), 영업이익 157억원(흑자전환)을 전망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신규고객사 확대에 따른 미국법인 적자폭 감소와 코스맥스엔에스 개별인정형 제품의 판매량 증가에 기인한다"며 "해외법인의 적자폭 감소 추이가 나타나는 만큼, 해외법인이 프리미엄을 받아야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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