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성장세가 몇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5000원으로 25% 상향한다고 5일 밝혔다.
이동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4조6767억원, 영업이익 223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해외 현장 지연으로 더딘 성장을 보이고 있고 2분기 수주잔고는 7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코로나19로 낮은 기저 대비 큰 폭 성장할 전망으로 대형 건설사 특성상 자재수급 문제는 크지 않았을 것"이라며 "상반기 국내 수주는 11조원으로 연간 목표 14조원의 80%를 달성, 주택 수주는 9조4000억원으로 목표 9조3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유가 회복 및 원전, 가스, 토목 등 하반기 가시성 높은 해외 수주 물량 대기 중"이라며 "이익은 15~16년의 1조원 대로 복귀 중으로 2021년부터 시작되는 성장은 몇 년 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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