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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자기주식 고객에 선물? 내주 이벤트 발표

  • 송고 2021.08.06 14:11 | 수정 2021.08.06 14:33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오는 10월 주당 3만5300원에 처분예정…1억4900원 규모

MZ세대 핵심문화된 주식투자…이를 겨냥한 마케팅 관측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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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1억원대 자기주식을 처분한 배경에 시선이 쏠린다. 마케팅 일환의 고객 이벤트에 GS리테일 주식이 활용될 것이 유력하다. 주식 투자가 MZ세대들에 핵심 문화가 되자 이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풀이된다. 해당 이벤트는 내주 초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5일 GS리테일은 자기주식 2833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대상 주식가격은 주당 3만5300원으로 처분예정금액은 1억4900원이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10월29일이다.


이같은 GS리테일의 자사주 처분은 마케팅 활동을 위한 절차다. GS리테일이 GS리테일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활용한 프로모션이나 마케팅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라면서 "해당 이벤트는 내주 초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왜 1억원에 불과한 자사주를 처분했을까. 이는 이례적인 행보다. 통상 기업은 대규모 사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사주를 처분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해당 자사주 처분은 사업 자금 확보가 아닌 판촉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한 절차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이 자사주를 가지고 어떤 판촉 마케팅에 나설 지 시선이 집중된다.


전문가들은 GS리테일이 자사주를 증권사에 맡기고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들에게 주식을 나눠주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미래 고객 유치 일환으로 2030세대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주식 마케팅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처분 금액이 크지 않고, 젠더 논란에서 벗어나려고 준비한 주식 관련 이벤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이른바 '남혐 논란'을 빚으며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유통업계 한 전문가는 "GS리테일이 고객들에게 직접 주식을 증여해도 이벤트가 될 수 있지만 증여 때 발생되는 양도세(20%) 부담이 있다“면서 ”GS리테일은 자사주를 제3자에 블록딜로 처분한 뒤 이를 신규고객들에게 나눠주는 우회로를 택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현재 유통업계는 주식 증정 관련 이벤트로 MZ세대를 공략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증시 활성화로 주식 투자가 MZ세대에 중요한 문화가 되자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이 늘어나서다. 예전에는 경품과 상품권, 할인쿠폰 등을 증정했지만, 지금은 주식 1주를 선물로 주는 형태다.


예컨대 '주식 선물' 마케팅이 토스 등 금융권에서 인기를 끌자 유통가는 이른바 '주식 도시락'을 선보였다. 하나금융투자, 이마트24가 함께 지난달 내놓은 주식 도시락은 행사 기간 총 6만개가 완판됐다. 이 도시락에는 네이버, 현대차, 삼성전자 등 9개 기업의 주식이 랜덤으로 배정돼 있다. 해당 QR코드를 통해 하나금융투자에 신규 가입하면 그중 1주를 받는다. 4900원 도시락으로 식사는 물론 주식까지 얻게 되는 셈이다.


이커머스업계도 주식 관련 상품을 내놨다. 11번가에서 7월 한 달간 결제수량 1위를 차지한 상품권 품목은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금융 상품권'이었다. 이베이코리아, 롯데온에서도 주식 상품권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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