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1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오는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2분기 매출액은 433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1%와 31.3% 증가했다"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으나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말했다.
다만 오는 3분기에는 덕산네오룩스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523억원,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와 49.8%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31.8%를 기록할 것"이라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대체할 삼성전자 (80,200원 상승1300 -1.6%)의 폴더블스마트폰, 아이폰13,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닌텐도 스위치 출시, OLED 노트북 출하량 증가 등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올렸다.
이 연구원은 "12개월 Fwd(선행) EPS(주당순이익) 2557원에 적정 PER(주가수익비율) 30.4배를 적용해 적정 주가를 7만8000원으로 10.6%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 품목수 확대로 실적이 증가했던 2016~2017년 12개월 Fwd PER의 평균"이라며 "내년 애플의 아이패드용 OLED 패널 채택과 노트북, 포터블 게임기,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OLED 어플리케이션이 다변화되면서 덕산네오룩스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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