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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6G 테라헤르츠 100m 통신 성공…"6G 시대 선도"

  • 송고 2021.08.19 10:00 | 수정 2021.08.19 07:40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獨 베를린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공동 시연 성공

美통신산업協 '넥스트 G 얼라이언스' 의장사 선정

ⓒLG전자

ⓒLG전자

LG전자가 6G 테라헤르츠(THz)1) 대역 무선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


LG전자는 독일 베를린 소재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에서 6G 테라헤르츠 대역을 활용해 실외에서 통신 신호를 직선 거리 100m 이상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테라헤르츠(THz) 무선 송수신 기술은 100GHz~10THz 사이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초당 최대 1테라비트(1Tbps)의 초고속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프라운호퍼(Fraunhofer-Gesellschaft)는 유럽 최대 응용과학연구소 그룹이다. 독일 전역에 75개의 연구소와 2만9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시연을 위해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 ‘프라운호퍼 응용고체 물리학 연구소’와 협업했다.


LG전자와 프라운호퍼는 6G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통신 신호를 안정적으로 출력하는 전력 증폭기를 개발했다. 6G 테라헤르츠과 같은 초광대역은 주파수 도달거리가 짧고, 안테나 송수신 과정에서 전력 손실이 심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력 증폭기 개발이 걸림돌로 꼽혀왔다.


전력 증폭기는 이동통신 환경에서 신호를 증폭해 통신 거리를 늘리는 필수 기기다. 새로 개발한 전력 증폭기는 155~175GHz의 대역 범위에서 안정적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출력 신호를 최대 15dBm까지 끌어올렸다.


LG전자는 전력 증폭기 외 채널 변화와 수신기 위치에 따라 빔 방향을 변환하는 ‘가변 빔포밍(Adaptive beamforming)’과 복수의 출력 신호를 안테나로 전달하는 ‘고이득 안테나 스위칭(High-gain antenna switching)’ 기술을 개발했다.


6G 이동통신은 2025년경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29년쯤 상용화가 예상된다. 5G 대비 빠른 전송속도와 저지연·고신뢰 통신이 가능하다. 사람·사물·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물지능인터넷(AIoE· Ambient IoE)을 가능하게 할 수단으로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LG전자는 2019년 한국과학기술원과 손잡고 ‘LG-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 올해 초 글로벌 무선통신 테스트 계측 장비 제조사 키사이트(Keysight Technologies)와 협업을 강화하는 등 6G 원천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통신산업협회(ATIS) 주관 ‘넥스트 G 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 의장사로 선정됐다.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사장)은 “다가올 6G 시대에 한 발 더 다가서 선행기술 논의 및 서비스 방향성 제시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국내외 6G R&D 역량을 갖춘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6G 기술 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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