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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O로 실적 챙긴 'SK바사' 백신개발도 청신호

  • 송고 2021.08.23 15:31 | 수정 2021.08.23 15:07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2분기부터 노바백스 생산실적 반영…매출 전년대비 277%↑

'GBP510' 임상1상 중간결과 완치자 대비 중화항체 5배 생성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 개발중인 자체 백신 'GBP510'도 뛰어난 효능 효과를 보이고 있어 향후 성과를 기대케 하고 있다.


2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446억원, 영업이익 6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직전분기인 1분기보다도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1분기 매출액은 1127억원, 영업이익은 537억원이다. 2분기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8.3%, 영업이익은 23.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보다 329% 늘어난 2573억이며 영업이익은 96억 적자에서 119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2분기 국내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원액과 완제 상업화 물량 생산 및 출하가 지속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뿐 아니라 노바백스 생산물량도 실적에 반영되며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는 지난 8월 노바백스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후 올해 2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4월부터 원개발사 본사 연구소와 같은 품질의 백신이 균등하게 대량생산 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인 'PV 생산'을 진행 중이다. 위탁생산의 경우 PV생산을 거친 후 보고서를 제출해야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직 노바백스 백신이 품목허가 전 이긴 하지만 QA(품질보증) 완료로 일부 매출을 시현 했다.


하반기 아스트라제네카의 안정적 생산을 기반으로 매출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노바백스의 글로벌 허가도 예상되는 만큼 노바백스 생산을 통한 본격적인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개발 중인 자체 백신도 순항 중이다. 식약처는 지난 10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3상 임상시험을 승인하며 1상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GBP510 1상 중간 분석 결과 유효성 측면에서 모든 백신 접종자에게서 중화항체가 생성됐으며 국제표준혈청(완치자혈청) 패널 대비 5배 이상의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백신 접종 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이상 사례(주사부위 통증, 피로, 근육통, 두통 등) 외 특별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한다.


중화항체란 바이러스가 신체에 침투했을 때 이를 중화시켜 세포를 방어하는 항체를 가리킨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완치된 환자의 몸에는 자연적으로 이러한 항체가 체내에 형성되지만 감염되지 않은 이들은 백신을 통해 중화항체를 형성, 면역을 갖게 해 준다. 백신을 맞은 후 중화항체가 높게 나올수록 백신의 효능이 높다고 평가된다.


현재 허가된 백신중 완치된 중화항체가 가장 높게 나오는 백신인 '모더나 백신'의 경우가 완치자 대비 4배가량 중화항체가 생성되고 있는데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의 임상1상 중간 분석 결과 이보다도 더 좋은 수치를 얻었다고 발표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아직 임상이 진행 중인 만큼 정확한 결과는 대규모 임상까지 모두 완료해 봐야 알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임상 과정마다 모두 논문을 통해 평가를 받게 되어 있다"며 "임상1상에서 중화항체가 완치자 대비 5~8배 나온 것은 사실이며 이는 논문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상을 완료하지 않은 상황에서 1상 결과를 가지고 좋다 나쁘다를 평가하는 것은 너무 섣부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은 노바백스 백신과 같은 단백질 재조합 방식의 백신으로 상온인 2~8도에서 보관과 유통이 가능하고 유효기간도 긴 것이 장점이다.


이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을 통해 일정부분 판로도 확보되어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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