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5개사→ 올해 신규 69개사·갱신 178개사 등 총 332개사 지정
中企 유한킴벌리·유니드상사·희성폴리머·두원·KPI코포레이션 포함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는 29일 신규 전문무역상사 247개사에 대한 지정서 수여 및 우수 기업에 대한 장관표창을 시상했다.
'전문무역상사'는 대외무역법에 따라 2014년부터 산업부 장관이 신시장 개척, 신제품 발굴, 중소·중견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지정한 우수 기업이다. 전년도 수출실적 또는 직전 3개년 평균 수출 실적이 100만 달러 이상 등의 조건을 만족하는 무역거래자가 대상이다.
전문무역상사는 지난해 85개사에서 올해 신규 69개사 및 갱신 178개사로 총 332개사가 지정됐다. 이중 대기업 15개사, 중소‧중견 303개사, 재외동포기업 12개사가 포함된다. 이번 신규 지정 기업 중 대기업은 GS리테일·LS네트웍스, 중견기업에는 유한킴벌리·유니드글로벌상사·희성폴리머·에스앤피리미티드·두원·케이피아이씨코포레이션이 포함됐다.
올해는 코로나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초보 중소·중견기업의 지원을 위해 재외동포 기업의 지정요건을 완화, 작년 1개사에 비해 크게 증가한 11개가 재외동포기업으로서 신규 지정됐다. 대행 수출 실적이 우수한 아시아비엔씨와 이우트레이딩은 산업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 수출액이 역대 1위를 기록하는 등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해 초보기업을 지원하는 전문무역상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맞춤형 마케팅과 수출보험 우대 등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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