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일 자일대우버스, 다임러트럭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전기계공업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5개 차종 1651대에 대한 시정조치(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자일대우버스가 제작·판매한 BX212 등 4개 차종(1368대)은 저압 연료호스와 고정장치 간섭이 발견됐다. 호스가 손상될 경우 연료 누출, 화재 발생 우려가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스프린터 319 등 2개 차종 162대는 조향 핸들 오일 호스의 체결 불량이 확인됐다. 오일이 누출될 경우 조향이 되지 않고, 이에 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 상용차 아록스는 소화기 작동 손잡이의 안전고리 리콜이 시행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 350 D 등 2개 차종 9대는 퓨즈 박스 내 전원공급배선의 접촉 불량이 발견됐으며 S 580 4MATIC 등 4개 차종 6대는 뒷좌석 중앙 머리 지지대의 고정 상태가 불량을 시정한다.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판매한 가와사키 닌자 H2 SX SE+ 등 4개 이륜 차종 95대는 뒷바퀴 축 내 베어링의 윤활제 부족으로 베어링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 같은 제조사에서 판매한 ZX-10R는 엔진오일 압력조절 장치(릴리프 밸브)의 체결 불량이 발견됐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으며, 각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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