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 물류사업 초강세에 자원가격 급등에 따른 실적모멘텀 강화를 전망했다.
여기에 계열 분리 이후 친환경·웰니스 신사업 확대, LX판토스 상장 가능성, 주주가치 제고 강화 등 긍정적 흐름이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은 LX의 주요 자회사로 계열 분리 이후 강한 실적모멘텀을 바탕으로 신설 지주 내 시너지 추진, 친환경 및 웰니스 신사업 강화, 주주가치 제고 강화를 통해석탄 사업의 비중을 줄여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물류 사업 초강세 지속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2021년, 2022년 영업이익이 각각 5354억원, 4513억원을 전망했다.
특히 영업 현금 흐름 증가 바탕으로 신사업에 향후 4년간 연간 3000억원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니켈 광산 인수 △자원순환사업 △탄소배출권사업 △친환경발전 등 친환경 사업과 코로나 진단 키트 유통사업 확대 등이 주요 대상이다. 이를 통한 '석탄사업 투자 배제'관련 불확실성 축소가 기대된다는 게 NH투자증권 측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787억원,영업이익 151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상회할 전망"이라며 "전력 수요 증대와 역행하는 중국의 석탄 생산 및 발전 규제에 따라 석탄가격이 최고가를 갱신 중인데 석탄 가격 강세의 후행 반영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강세는 최소한 4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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