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예보)는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과 관련한 본입찰이 18일 마감됐다고 밝혔다.
예보는 지난 9월 9일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공고'에 따라 이날 오후 5시까지 입찰제안서를 받았다. 9개 투자자가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번 본입찰에 두나무, 호반건설, 한국투자금융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에서는 18일 사전에 의결한 예정가격을 상회하는 입찰제안은 총 7개 투자자, 최대매각물량(10%) 대비 1.73배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본입찰 참여사는 공개되지 않았다.
공자위에서 의결된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낙찰자 선정 기준'에 따라 투자자 대상을 평가한다.
이후 예보는 오는 22일 오후 2시(잠정) 최종 낙찰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찰의 낙찰자는 가격요소 외 비가격요소를 일부 반영해 결정될 예정이다.
공적자금 회수 시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빠른 민영화 △국내 금융산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 등 민영화 3대 원칙을 고려해야한다.
이번 매각이 잔여지분 매각인 점을 감안해 비가격요소의 반영 비중 등은 공자위가 정한 객관적인 기준과 절차에 따라 평가된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23일 오전 10시20분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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