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저치로 급락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70.31p(2.42%) 떨어진 2839.0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23.39p(0.80%) 오른 2932.71로 출발해 장중 한때 2942.93까지 올랐지만 하락 반전해 종가 기준 올해 최저인 지난달 6일 2908.31보다 낮은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38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3억원, 636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만 0.57% 전일대비 상승했다. 삼성SDI(-2.96%), LG화학(-2.53%), 현대차(-2.49%), 기아(-1.77%), SK하이닉스(-1.72%), 네이버(-1.42%), 삼성전자(-1.38%), 카카오(-0.8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이중에서도 무선통신서비스(-6.56%),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6.10%), IT서비스(-6.03%)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6.71p(2.69%) 하락한 965.63으로 마감했다.
기관이 104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9억원, 992억원 어치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19조2255억원, 15조1660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1원 내린 1187.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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