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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현대중공업·대우조선 합병 불승인 방침"

  • 송고 2022.01.11 15:20 | 수정 2022.01.11 15:51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FT "이르면 이번주 내로 발표"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하는데 LNG선 독과점 우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시운전 모습.ⓒ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시운전 모습.ⓒ한국조선해양

유럽연합(EU)이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을 불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EU 경쟁당국 위원들의 말을 인용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이 불허될 것이라고 11일 보도했다. EU의 결정은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EU가 양사의 합병을 불허하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기업의 M&A를 허가하지 않는 것이다.


EU 경쟁당국의 양사 합병 불가 방침은 액화천연가스(LNG)선 독과점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합병하면 LNG선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약 60%에 달하기 때문이다.


LNG선은 우리나라가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78척의 LNG 운반선 중 68척을 수주하며 87%를 싹쓸이했다. 또한 LNG선은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척당 가격이 최근 2억달러를 넘어섰다.


EU에는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와 MSC를 비롯해 대형 선주 그룹들이 모여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로 LNG선 등 친환경 선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합병하면 해당 발주 시장에서 협상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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