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관찰국 리스트 등재 성공하면 2024년 지수 편입 전망
한국의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선진국지수 편입이 2024년에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시장접근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다면 오는 6월 연간 리뷰에서 관찰국 리스트(Watch List)에 오를 수 있으며 그럴 경우 이르면 2024년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지수에 편입되면 400억달러 이상의 해외 자금이 국내 증시에 유입되고 코스피지수도 3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MSCI는 매년 6월 워치리스트 내 국가를 대상으로 시장 재분류 여부를 결정하며 재분류를 위해서는 1년 이상 워치리스트에 올라 있어야 한다. 정부는 오는 6월 MSCI 선진국지수 워치리스트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MSCI 선진국지수 편입과 함께 이익이 매년 10%씩 증가할 경우 코스피지수가 4500선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 골드만삭스는 지수 편입을 위해 한국이 시장접근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화 역외거래 금지, 영어 정보공개 부족,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 부분적 공매도 제한 등을 국내 증시의 주요 쟁점으로 지목한 골드만삭스는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해외기관의 시장참여 허용, 역외 원화거래 허용 검토 등 최근 정책이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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