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기준 고용률 역대 최고, 실업률 역대 최저
통계청은 16일 '2월 고용동향' 발표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2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년 전 대비 103만7000명 많은 숫자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은 2000년(136만2000명, 2월 기준) 이후 22년 만에 최대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60세 이상(45만1000명) △50대(27만2000명) △20대(21만9000명) △40대(3만7000명) △30대(1만5000명) 등 모든 연령대에서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코로나19 타격이 컸던 숙박음식점업(5만5000명)에서 두드러졌다. 이 외에도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25만4000명) △운수·창고업(13만5000명) △정보통신업(12만8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취업 유형별로는 △상용근로자 76만7000명 △임시근로자 34만2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7만5000명)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3만9000명 등으로 집계됐다. 일용근로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각각 14만9000명, 3만8000명 줄었다.
실업자 수는 95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9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4%로 1.5%포인트 떨어졌다. 1999년 6월 이후 2월 기준 역대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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