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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폭우로 비빔면 판매량 12% 감소

  • 송고 2022.10.05 09:05 | 수정 2022.10.05 09:08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8월 라면 시장 1조원대 매출…신라면 부동의 1위

ⓒ농심

ⓒ농심

올해 여름 장마와 긴 폭우 탓에 비빔면 판매량이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장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비빔면 성수기인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주요 3개 제품(팔도비빔면, 배홍동비빔면, 진비빔면) 매출액의 합은 301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12% 감소했다.


이 기간 제품별로는 팔도비빔면이 182억 원, 배홍동비빔면이 74억 원, 진비빔면은 4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팔도비빔면과 배홍동비빔면 간 매출 격차는 10억 원 이상 줄었고, 배홍동비빔면과 진비빔면 매출은 11억 원 벌어졌다.


8월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 등 4사 기준 라면 시장 규모는 1조282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6% 성장했다.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 치닫으며 간편한 라면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각 사 누적 점유율은 농심이 55.7%, 오뚜기 23.2%, 삼양식품 11.2%, 팔도 9.9%로 집계됐다.


같은 달 브랜드별 제품 순위로는 신라면이 1위(1253억 원) 자리를 지켰다. 뒤이어 짜파게티(836억 원), 안성탕면(609억 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닐슨IQ코리아

ⓒ닐슨IQ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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