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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VD·가전, 원자재·물류비 압박 '이중고'

  • 송고 2022.10.27 09:47 | 수정 2022.10.27 09:59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VD·가전 영업이익 전년比 67% 감소

삼성전자 2022년 3분기 각 부문 영업이익 실적.ⓒ삼성전자

삼성전자 2022년 3분기 각 부문 영업이익 실적.ⓒ삼성전자

삼성전자의 VD(영상사업)·가전 사업이 계속된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85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39% 줄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76조7817억원을 올려 3.79% 늘었다


VD·가전 사업 매출액은 14조7500억원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는 5%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VD사업은 7조8600억원, 가전 등의 사업은 약 6조8900억원의 매출고를 기록했다.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 부분은 감소세를 보였다.


VD·가전 사업의 영업이익은 2500억원으로 전년(7600억원) 대비 67%나 감소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VD 사업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리더십을 확대했으나, 물가 상승 및 경기 침체 따른 소비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가전 사업 역시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으나. 물류비와 재표비 부담이 지속됐다고 설명했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VD 사업은 연말, 월드컵과 같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등을 고려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프리미엄 수요 선점과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생활가전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비스포크(BESPOKE) 중심의 프리미엄과 온라인 채널 판매 증대를 통한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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