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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악화에 '조건변경·안심분양' 재등장

  • 송고 2022.11.29 14:27 | 수정 2022.11.29 14:30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할인·무이자·가전·옵션 제공 등 제시

수분양·미분양 입주자 동일 혜택도 약속

ⓒ연합뉴스

ⓒ연합뉴스

아파트 청약시장 냉각되고 미분양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건설사들이 물량 소진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혜택을 비롯해 분약가 할인, 가전제품 제공 등의 마케팅이 다시 등장했고, 최근에는 분양조건을 변경할 경우 기존 계약자도 혜택을 받도록 하는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도 재등장했다.


2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방에서 시작된 미분양 물량 급증 사태가 수도권 및 서울 도심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금리인상, 부동산 가격 하락 등으로 '저렴한 새 집'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 것이 원인이다.


이에 건설사들은 할인분양, 금융 혜택, 물품제공, 무상옵션 등 분양 조건을 변경하면서 물량 소진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올해 1~10월 분양한 64개 단지 중 11개 단지가 계약조건을 변경했거나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다.


최근 서울에서는 '칸타빌수유팰리스' '천왕역모아엘가트레뷰'가 할인분양에 나섰다. 칸타빌수유팰리스는 분양가격을 최초 분양가보다 15% 할인했고, 천왕역모아엘가트레뷰는 2000만원의 현금을 계약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도심 분양도 예외가 없다. 강남구에 짓는 '힐스테이트 삼성'은 최근 중도금 대출이자를 '확정 고정금리 이자후불제'로 변경했다.


수도권 외곽에서는 금융혜택, 물품 제공, 저층 할인 등 다양한 마케팅이 등장했다.


올해 6월 분양한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는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이자 후불제, 3.8% 고정금리 등의 혜택을 내놨다. 대출 되지 않는 금액은 중도금 6회분까지 잔금 이월도 가능하다. '의정부역 파밀리에'는 계약금 정액제, 대출이자 3.8% 이상분 초과지원, 시스템 에어컨도 무상제공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 9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은 일부 저층 물건 할인에 들어갔다. 계약금 역시 기존 10%에서 5%로 줄이고, 나머지 5%는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냉장고, 에어드레서 등 가전제품 무료 제공 혜택도 있다.


입주자를 찾지 못한 민간임대주택들도 계약조건 변경에 나서고 있다. 동인천역파크푸르지오는 지난 10월 정당계약 이후 남은 잔여 가구 입주민을 찾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임대료 4년 동결 △2년 거주할 경우 6개월 무상 임대 △4년 거주 9개월 무상 등의 조건을 내놨다.


이처럼 최초 분양과 미분양 마케팅이 큰 차이를 보이면서 최근에는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제시하는 건설사도 등장했다. 건설사들이 물량을 소진 과정에서 할인분양, 중도금 무이자, 가전제공 등의 혜택 제공하자 수분양자와 미분양 청약자의 역차별 문제가 나오면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대거 미분양이 발생한 '고성 스위트 엠엘크루'에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약속했다. 미분양 물량을 소진하는 과정에서 제공되는 할인분양, 중도금 무이자, 가전제공 등의 혜택을 수분양자에게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안으로 건설사들이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상태이기 때문에 건설사들은 계약률을 높여 현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청약시장이 단기 침체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건설사들의 지원이 보다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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