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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배터리·소재·신약 3년간 10조원 투자"
- 송고 2023.03.28 14:32 | 수정 2023.03.28 14:40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신성장동력 위주 사업재편…2030년 매출 30조원 수준으로 육성"
신학철 LG화학부회장.ⓒLG화학
LG화학이 오는 2025년까지 전지재료, 친환경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에 10조원을 투입한다.
신학철 부회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지재료,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한 솔루션 사업,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 동력 사업 분야에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하겠다"며 "해당 사업 영역의 매출을 2030년 30조원 수준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올해 달성해야 할 목표로 ▲3대 신성장동력 사업화 추진 속도 제고 ▲지속가능성 추진 동력과 경쟁력 강화 ▲고객경험혁신 활동 지속 및 고객 감동을 통한 위기 극복 등을 제시했다.
신 부회장은 "전지재료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미국·유럽 내 현지 생산 거점 확보를 바탕으로 고객 확대를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지속가능한 솔루션 사업은 리사이클, 바이오 소재, 탄소 저감 기술 확보 등 모든 영역에서 사업역량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 성장의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신약은 아베오(Aveo)사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신약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LG화학은 글로벌 화학 기업 중 브랜드 가치 3위로 올라섰다"며 "다른 어떤 기업보다도 빠르고 철저하게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천경훈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가결됐다.
또 제22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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