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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오른다고?”…암울했던 지방도 ‘눈치보기’

  • 송고 2023.08.08 11:00 | 수정 2023.08.08 11:00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회복 기대감에 비수도권 입주전망지수 상승

지방 분양 1만4067가구, 전월보다 1.5배 많아

“청약 열기 높아졌지만 지역별 회복 속도 달라”

서울 아파트 전경, 본문과 무관. [출처=연합]

서울 아파트 전경, 본문과 무관. [출처=연합]

서울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어오면서 수도권을 넘어 지방까지 온기가 퍼지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지방 집값의 낙폭이 점차 줄고 있다. 눈치 보던 건설사들도 지방 주요 입지에 대규모 단지들 분양에 나설 태세이다.


다만 시장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고 지역별로 여전히 회복 속도가 다르다. 지방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이에 서울과 지방의 부동산 시장 양극화 추이는 당분간 불가피해 보인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다섯째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다. 5대광역시(-0.03%→-0.03%), 8개도(-0.02%→-0.01%) 등 지방(-0.02%→-0.01%)은 하락폭 축소됐다. 전국적으로 가격이 회복되면서 지방의 낙폭도 줄어들고 있는 분위기다.


시도별로 보면 △울산(0.00%) △충남(0.00%)은 보합했고 △전남(-0.08%) △제주(-0.05%) △부산(-0.05%) △전북(-0.04%) △광주(-0.04%) 등은 하락했다.


입주전망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의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8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8.6p(76.0→84.6) 상승하고 △수도권 4.1p(90.4→94.5) △광역시 4.5p(80.5→85.0) △도지역 13.3p(67.3→80.6) 등은 대폭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


노희순 주택산업연구원의 연구위원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회복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라면서도 “하반기 금리상승 우려와 매매거래량 감소 등에 따라 완전한 회복세로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회복 기대감에 건설사들도 미뤄왔던 지방 분양을 개시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올해 8월 지방(서울·경기·인천 제외)에서는 19개 단지, 총 1만4067가구(임대 제외)가 분양했거나 분양할 예정이다. 7월 분양 물량(9871가구)과 비교하면 1.5배 가까이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광역시 4곳(4596가구) △강원도 4곳(3121가구) △대전광역시 1곳(1974가구) △경상북도 2곳(1417가구) △부산광역시 2곳(1062가구) △충청북도 1곳(644가구) △경상남도 2곳(532가구) △전라북도 1곳(291가구) △전라남도 1곳(226가구) △제주도 1곳(204가구) 순이다.


업계에선 최근 서울에서 시작된 청약 흥행이 지방으로 확산되는 등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건설사에서도 미뤄오던 분양을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지방에서 신규 분양이 이례적으로 집중된다.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아직 입지나 상품에 따라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어 주요 입지와 브랜드로 공급되는 단지들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온기가 돌기 시작하면서 분양 일정에 돌입하는 지역도 확대됐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백 책임연구원은 “지역별 주택 매수심리 회복 속도가 차등적이고 미분양 누적 물량 등을 고려했을 때 수도권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를 제외하고는 청약 수요가 소극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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