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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불확실성 시대, 확실한 新기술 확보·투자 총력”

  • 송고 2024.01.30 12:30 | 수정 2024.01.30 13:57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이재용 회장, 6G 포함 통신 기술 동향·대응방안 먼저 챙겨

최태원 회장, HBM 등 AI 메모리 분야 등 점검

허태수 GS 회장 “불황 극복 열쇠는 신기술”

서울 우면동 삼성리서치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서울 우면동 삼성리서치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미래 기술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쏟고 있다.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미래 전략을 ‘신(新)기술’에서 찾고 이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들은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 속 현장을 돌며 ‘기술’을 강조하는가 하면, 사장단 회의와 신사업 공유회를 통해 선제적 기술의 연구개발(R&D)와 흔들림 없는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서울 우면동 소재 삼성리서치를 방문하고 신기술인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대응방안을 체크했다.


이 회장은 △6G 통신기술 개발 현황 △국제 기술 표준화 전망 △6G 및 5G 어드밴스드 등 차세대 통신기술 트렌드를 살펴 보고 △미래 네트워크 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전략 등을 논의했다.


6G는 인공지능(AI)을 내재화 해 더 높은 에너지 효율과 더 넓은 네트워크 범위를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로봇 △확장현실(XR) 등 첨단 기술을 일상 생활에서 구현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반기술이다.


이 회장이 차세대 6G 통신기술 개발 현장을 찾은 것은 6G 기술 선점 여부가 삼성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5G 통신기술을 상용화한 경험·역량을 바탕으로 6G 분야에서도 ‘초격차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SK하이닉스의 이천캠퍼스 연구개발(R&D)센터를 찾아 반도체 사업과 관련된 기술력 확보를 최우선시 했다.


최 회장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을 만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분야 성장동력을 체크하고, 올해 경영 방향을 점검했다.


SK하이닉스는 HBM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가진 기업에 속한다. 과거 HBM 시장규모가 크지 않았던 시절부터 관련 기술 개발에 뛰어들어 연구·개발에 집중한 결과 2013년 세계 최초의 HBM 개발 기업이 됐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조직개편에서 ‘AI인프라’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산하에 ‘HBM 비즈니스’ 조직을 새롭게 편제하는 등 미래 AI 인프라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역량을 쏟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에서 그룹의 방향타를 미래형 고부가가치 신기술인 ‘AI’와 ‘바이오 사업’에 맞췄다.


신 회장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산업 내 선도적 입지 확보 △글로벌 사업 확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종합적 리스크 관리 등 네 가지를 꼽았다. 그러면서 CEO 역할로 ‘비전’과 ‘혁신’을 키워드로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신 회장은 저성장과 인플레이션으로 올해 경영 환경이 ‘초불확실성’을 띨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성장을 위해 시도하고 두드려 달라”고 독려했다. 신 회장은 강도 높은 사업구조 개편, AI 등 신기술 분야 투자 강화를 지속해서 주문하고 있다.


허태수 회장이 25일 ‘2024 GS 신사업 공유회’에서 GS퓨처스 등 계열사의 투자현황 발표시, 투자로 확보한 신기술과 GS의 사업역량을 연결하면 큰 기회가 있다고 발언하고 있다.
[제공=GS그룹]

허태수 회장이 25일 ‘2024 GS 신사업 공유회’에서 GS퓨처스 등 계열사의 투자현황 발표시, 투자로 확보한 신기술과 GS의 사업역량을 연결하면 큰 기회가 있다고 발언하고 있다. [제공=GS그룹]

허태수 회장은 최근 열린 ‘2024 GS 신사업 공유회‘에서 신기술을 거듭 강조했다.


허 회장은 “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할 열쇠는 신기술이며, GS 사업 역량과 신기술을 결합하는 시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더욱이 지난 4일 신년 임원모임에서 허 회장이 2024년을 ‘신사업들이 본격적으로 큰 걸음을 내디뎌야 할 기회의 시간’으로 규정함에 따라 GS 의 신기술 접목 노력은 더욱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공유회에서는 ㈜GS를 비롯해 GS퓨처스, GS벤처스 등 투자사가 전체 신사업 전략과 투자 현황을 소개했다. 이후 GS칼텍스, GS에너지 등 계열사들이 전기차 충전 등 주요 신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발표에서는 투자를 통해 확보한 신기술이 중점적으로 발표됐다. 그러면서 신기술과 GS 기존 사업 역량을 결합하는 방안에 대해 소개됐다.


재계 한 관계자는 “재계는 위기 극복과 관련 최우선 과제를 기술력의 경쟁력 강화로 삼고 있는 움직임”이라며 “경기 침체와 사업환경의 악화 시기에 새로운 사업의 기회 창출을 신기술 투자와 확보를 통해 이뤄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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