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4
23.3℃
코스피 2,575.02 13.33(0.52%)
코스닥 772.70 10.57(1.39%)
USD$ 1,320.1 13.2
EUR€ 1,456.5 10.4
JPY¥ 899.5 -10.8
CNH¥ 188.2 1.3
BTC 82,321,000 25,000(-0.03%)
ETH 3,189,000 28,000(-0.87%)
XRP 702.8 15.6(-2.17%)
BCH 435,850 6,400(1.49%)
EOS 632.9 0.1(0.0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한화 김동관·현대 정기선 다보스서 “脫탄소가 미래 열쇠”

  • 송고 2024.01.18 06:00 | 수정 2024.01.18 16:21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한화 김동관, 다보스서 글로벌 탈탄소 비전 밝혀...친환경 선박 협력 관계 다진 정기선

김동관 한화 부회장(사진 왼쪽)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제공=각 사]

김동관 한화 부회장(사진 왼쪽)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제공=각 사]

재계 미래 리더인 김동관 한화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다보스 포럼(세계경제포럼·WEF) 현장에서 나란히 신기술 친환경 사업을 앞세운 경영 행보를 보였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김동관 부회장은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세션인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The First Fossil-Free Ship on the Water)’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공개했다.


태양광, 수소,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서 해양으로 탈탄소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매년 이맘때쯤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려 다보스포럼이라고 불린다.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국가 원수급 인사, 세계 석학들이 모이는 자리다.


특히 김 부회장은 해양 탈탄소 솔루션으로 100% 친환경 연료만 사용하고 전기 추진도 가능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을 제시했다.


김동관 부회장이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세션인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The First Fossil-Free Ship on the Water)’에서 비전을 밝히고 있다. [제공=WEF]

김동관 부회장이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세션인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The First Fossil-Free Ship on the Water)’에서 비전을 밝히고 있다. [제공=WEF]

한화는 100% 암모니아만으로 가동하는 가스터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선박의 내연기관은 암모니아, 메탄올 같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도 안정적 연소를 위해 약 5~15% 비율의 파일럿 오일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한화가 개발 중인 암모니아 가스 터빈은 100% 암모니아만으로 운항이 가능한 무탄소 기술이다.


또 한화는 선박의 보조 발전 장치로 수소연료전지와 에너지 저장시스템(ESS)을 장착해 무탄소 전동화를 실현하고 수소연료전지에 필요한 수소를 선내에서 생산하기 위해 암모니아 크래커도 탑재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의 실증 계획도 언급했다. 한화는 직접 제조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의 안정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증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수요를 견인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1월 국내 기업 최초로 다보스포럼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FMC(First Movers Coalition)에 가입했다. FMC는 철강, 화학, 항공 등 탄소배출이 많은 산업의 유관 기업들이 탈탄소 잠재 기술 수요를 창출해 시장에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이며 GM, Ford, Maersk, Amazon 등 95곳이 가입했다. 한화는 FMC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탈탄소 기술을 개발해 탄소중립을 선도할 계획이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다보스 포럼에서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 에너지 산업 협의체에 각각 참석해 탈탄소 추진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부회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에너지 산업 협의체에서는 탈탄소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합의된 온실가스 감축안의 실질적인 이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협의체에는 쉘, 토탈에너지스, 페트로나스, 트라피구라 등 30여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CES 2024’에서도 탈탄소를 강조했었다. 정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해상에서 육상까지 전 지구를 아우르는 수소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미래를 위한 탈탄소 글로벌 에너지 가치사슬을 마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75.02 13.33(0.52)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4 10:22

82,321,000

▼ 25,000 (0.03%)

빗썸

10.04 10:22

82,350,000

▼ 16,000 (0.02%)

코빗

10.04 10:22

82,265,000

▼ 52,000 (0.0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