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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업재편] SK온, 트레이딩인터·엔텀과 합친다

  • 송고 2024.07.17 19:41 | 수정 2024.07.18 07:35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17일 오후 이사회서 3사간 합병 의결

합병 승인 주주총회는 8월 27일 예정

적자 회사에 ‘알짜’ 결합, 자금난 해소

SK온 서산공장 전경.[제공=SK온]

SK온 서산공장 전경.[제공=SK온]

SK그룹이 사업 리밸런싱(재조정)에 돌입한 가운데, SK온과 알짜 회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을 전격 합병키로 했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신사업 투자를 늘리기 위해 계열사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을 대폭 손보고 있다.


SK온은 1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을 흡수 합병하기로 의결했다. SK온이 존속회사로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다음달 27일 열린다.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 1일, SK온과 SK엔텀의 합병 기일은 내년 2월 1일로 각각 예정됐다.


이번 합병은 SK온이 자체 체력을 키우려면 안정적인 이익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전제 하에 내려진 판단으로 읽힌다.


SK온은 출범 후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역시 3000억원대 적자를 내다 보고 있다.


SK트레이딩은 SK에너지의 원유 수입과 석유제품 수출을 담당하면서 SK에너지 매출의 약 40%를 차지한다. 올해 SK에너지의 탱크터미널을 인적분할해 신설된 SK엔텀은 국내 최대 사업용 탱크 터미널로 유류화물의 저장과 입출하 관리를 영위하고 있다.


양사 모두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로 연간 막대한 현금을 창출하는 알짜 계열사로 손꼽힌다는 게 공통점이다. 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리튬, 니켈 등 광물 트레이딩 분야로의 신규 진출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하는 동시에 SK엔텀과의 합병으로 트레이딩 사업에 필요한 저장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3사 간의 합병으로 SK온은 원소재 확보 경쟁력 및 사업 지속가능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SK E&S 이사회는 17일 합병하기로 결의, 자산 100조원대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출범을 공식 알렸다.


지난해 말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 부회장이 그룹 최고 협의체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취임하고, 기존 부회장단의 퇴진으로 시작된 SK그룹 구조 개편 ‘군살 빼기’와 ‘체질 개선’ 작업이 본궤도에 오른 셈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양사 합병안 의결로 두 회사는 내달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SK그룹 안팎에선 승인 시 이르면 11월초 이들의 합병 절차가 마무리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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