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코티나 판매 시작 후 56년만
국내 판매 24%, 해외 판매 76% 달해
현대자동차가 누적 판매량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968년부터 8월(잠정 실적 포함)까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9999만대를 판매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2442만대를, 해외는 7557만대를 각각 팔았다. 8월 잠정 수치에 큰 변화가 없다면 이달 안으로 1억대 판매 돌파는 확정적인 상황이다.
누적 판매 1억대 달성은 현대차가 1968년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소형 세단 '코티나'를 팔기 시작한 지 56년 만에 거둔 성과다.
8년 뒤인 1976년, 현대차는 국산 고유 모델인 포니를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하며 해외 판매 물꼬를 텄다.
이후 현대차의 판매량은 1986년 100만대에서 1996년 1000만대로 늘었고, 2013년 5000만대를 넘어섰다.
이어 2022년 9000만대를 돌파했으며, 2년이 지난 올해 1억대 판매라는 금자탑을 쌓게 됐다.
글로벌 완성차업계에서 누적 판매 대수 1억대를 넘긴 곳은 독일 폭스바겐, 일본 토요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기업 역사가 100년 안팎의 메이커 뿐이다.
한편, 월 공식 판매량 집계는 내달 초에 발표되는 만큼, 공식 발표는 10월에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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