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개사 중 8개사는 올 상반기 중 신규인력 채용계획을 갖고 있으며 채용규모는 대부분 10명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람인(www.saramin.co.kr)은 최근 직원 수 300명 이하 중소기업 509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80.4%인 409개사가 ‘채용계획이 있다’는 답변을 해 왔다고 20일 밝혔다.
반면, ‘채용계획이 없다’고 한 기업은 10.6%(54개사), ‘미정’은 9%(46개사)였다.
채용규모는 ‘10명 미만’의 소규모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는 기업이 80.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10~20명 미만’(9.8%) ▲‘20~30명 미만’(4.9%) ▲‘50~60명 미만’(1.5%) ▲‘30~40명 미만’(1.2%) 등의 순이었다.
채용형태는 77%가 ‘신입, 경력 모두’를 택했고 ‘경력만’, 혹은 ‘신입만 채용하겠다는 기업은 각각 11.7%, 10.5%였으며 ‘미정’은 0.7%였다.
신입과 경력 모두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의 경우, 채용비율(신입:경력)은 ‘50대 50’이 29.8%로 가장 많았고 ▲‘30대 70’(14.6%) ▲‘20대 80’(13.3%) ▲‘80대 20’(9.5%) 순으로 많았다.
그렇다면 경력직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은 주로 경력 몇 년차를 선호할까? ‘3년차’(47.7%)란 답변이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2년’(24.2%) ▲‘1년’(12.1%) ▲‘5년’(9.9%) ▲‘4년’(3.3%) 등의 순으로 평균 2.9년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과 비교해서 채용규모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56%가 ‘비슷하다’라고 답했고 ‘채용이 늘었다’(33.3%), ‘채용이 줄었다’(10.8%)순으로 나타나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채용시기는 절반이 넘는 56.2%가 ‘상시’라고 응답했고 ‘3월’ (18.3%), ‘4월’ (10.8%), ‘미정’(7.1%), ‘5월’(4.4%), ‘6월’(3.2%) 순으로 많았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