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직원 평균 11.7년 - 여성직원 평균 6.8년
평균 근속연수 높은 기업. KT > 포스코 > 현대중공업 순...
국내 대기업 임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0.9년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76개 기업의 ‘2008년 분기보고서’를 통해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 직원들의 근속연수는 평균 10.9년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남직원들의 경우 11.7년으로 여직원의 6.8년에 비해 4.9년 정도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는 평균 19.4년을 기록한 KT가 차지했다. 그 뒤로는 ▲포스코(19.0년) ▲현대중공업(18.3년) ▲여천엔씨씨(18.2년) ▲중소기업은행(17.8년) ▲두산인프라코어(17.2년)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17.2년) ▲국민은행(16.9년) ▲한국전력공사(16.6년) ▲한국외환은행(15.9년) 등의 순이었다.
여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도 KT(17.1년)가 가장 길었고 이어 ▲국민은행(13.8년) ▲중소기업은행(13.0년)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11.8년) ▲신한은행(11.8년) 순으로 5위권 안에 은행권 4개 기업이 올라 금융권에서 여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높은 기업은 평균 20.1년을 기록한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이 차지했다. 그 뒤로는 ▲KT(19.8년) ▲중소기업은행(19.5년) ▲포스코(19.1년) ▲현대중공업(18.7년)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체 직원규모(*2008년 기준)에 있어서는 삼성전자가 86,39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현대자동차 56,025명 ▲KT 36.639명 ▲기아자동차 32,866명 ▲엘지전자 28,989명 ▲국민은행 26,445명 ▲현대중공업 25,865명 ▲한국전력공사 20,956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이들 대기업(76개사)의 여직원 비율은 평균 21.9%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는 신한카드가 61.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아시아나항공(54.6%) ▲신세계(54.3%) ▲하이닉스반도체(52.4%) ▲하나은행(51.8%) ▲한국씨티은행(51.3%) ▲삼성생명보험(50.6%) 등의 순으로 여직원 비율이 과반수를 넘었다.
이밖에도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45.9%) ▲국민은행(45.2%) ▲중소기업은행(44.5%) ▲우리은행(44.1%) ▲신한은행(37.3%) 순으로 주로 금융권 기업들에서 여직원 비율이 높았다.
반면, 남직원 비율은 여천엔씨씨가 98.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두산중공업(98%) ▲롯데건설(97.7%) ▲위아(97.6%) ▲쌍용자동차(97.5%) ▲기아자동차(97.5%) ▲포스코(97.4%) ▲현대삼호중공업(97.2%) ▲고려아연(96.8%) ▲현대미포조선(96.7%) ▲지에스건설(96.6%) 순으로 주로 자동차 및 중공업종들의 남직원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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