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한 해가 저물어가면서 직장인에게는 연봉협상이라는 큰 숙제가 남겨졌다.
특히 올해 연봉협상은 경기불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평소 꼼꼼히 준비한다면 성공적인 연봉협상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연봉협상을 앞둔 직장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연봉협상 TIP’을 정리해 17일 소개했다.
▲1년 성과를 데이터로 정리하라
협상 테이블에서는 열심히 했다는 백 마디 말보다 성과를 정리한 데이터 수치를 보여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성과를 정리할 때는 “본인의 업무를 통해 매출액 00% 향상에 기여했다”라든지 “00업무를 담당해 회사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식의 구체적인 설명으로 직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 좋다.
▲ 나의 비전을 확실히 보여줘라
많은 직장인들이 비전 있는 회사에서 근무하기를 원하듯, 회사도 비전 있는 직원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 지난 한 해 동안 성과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는 비전제시도 연봉협상 시 필요하다. 내년 본인이 거둘 성과를 미리 예상하여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공든탑을 무너뜨리지 말아라
한 해 동안 계속 좋은 성과를 거두다가 연말 흐트러진 분위기 탓에 근무태도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 사소한 실수 하나가 연봉협상에 자칫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잊지 말 아야 한다. 과거의 일보다 가장 최근의 일이 기억에 더 많이 남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
▲평판관리에 신경을 써라
아무리 일 잘하는 직원이라도 조직에 어울리지 못하면 본인의 성과에 마이너스가 된다. 평소 팀, 부서 회식에 잘 참여하고, 사람들과 안부 인사를 주고받는 등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동료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자.
▲협상 시나리오를 미리 작성해라
본인에게 주어진 협상시간은 제한돼 있다. 짧은 시간을 적절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은 최대한 부각시키고 약점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반론을 할 수 있도록 협상 시나리오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성공적인 협상을 위해서는 ‘스스로 기여한 부분의 대가를 가져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고 자신 있게 협상 시나리오를 작성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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