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건설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어 한 건설회사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꼽혔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는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11.5개월 간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 건설 구직자 3만120명을 대상으로 입사희망기업 누적자료를 집계한 결과, 건설업계의 맏형 격인 현대건설이 3천735명(12.4%)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공능력평가 업계 1위인 대우건설은 3천645명(12.1%)으로 부터 표를 받아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1위와 2위 사이는 불과 0.3%포인트 차로 사실상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
이어 ▲GS건설(10.3%) ▲삼성물산(6.8%) ▲포스코건설(6%)이 5위권을 형성했고 ▲대림산업(5.1%) ▲현대산업개발(3.8%) ▲롯데건설(2.9%) ▲한화건설(2.4%) ▲SK건설(2.3%) 등도 입사 선호도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들 상위 10개 업체의 응답자수 합계는 1만9천307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64.1%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두산건설, 금호산업, 쌍용건설, 경남기업, 동부건설, 엠코, 계룡건설산업, 풍림산업, 코오롱건설, KCC건설 등이 종합건설부문 20위 안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 대우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상 플랜트/종합ENG), 유신코퍼레이션, 한국종합기술, 도화종합기술공사(이상 토목/종합ENG) 등 6개사의 순위가 높았다.
또 전문건설 부문에서는 구산토건과 효동개발이, 건축설계 부문에서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삼우설계),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공간그룹),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 3개업체가,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에서는 중앙디자인이 각각 입사선호도가 높은 기업으로 꼽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