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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희망직종이 무슨 상관이야~”

  • 송고 2009.01.08 09:51 | 수정 2009.01.08 09:49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서류전형 합격률 높이려고 복수지원

최근 경기불황으로 “희망직종 수 늘렸다”

“취업도 쉽지 않은데 희망직종만 고집하기엔 현실이 너무 팍팍하다.” 상당수 구직자가 자신이 일하고 싶은 직무분야보다 2배 정도 많은 직종에 복수로 입사지원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구직자 1천151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4.3%가 현재 2개 이상의 직무분야에 복수로 입사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현재 지원하고 있는 직종은 평균 3.5개. 이는 꼭 일하고 싶은 직종 1.8개의 두 배 수준이다. 즉 자신이 일하고 싶은 직무분야 외에 다른 직종에도 구직자들은 입사지원을 하고 있다는 얘기.

반면 정말 일하고 싶지 않은 직종은 1.2개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일하고 싶지 않은 분야가 ‘없다’는 대답이 절반에 가까운 48.1%를 차지했으며, 자신의 희망직무와 관계없이 구직자들은 취업만 되면 일할 의향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희망직종을 복수로 지원하는 이유(복수응답)를 묻는 질문에는 ‘서류전형 합격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50.3%)와 ‘여러 직종의 업무를 모두 경험해보고 싶어서’(41.4%)를 꼽았다.

그 뒤로는 ▲‘업무와 전공·적성은 무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23.3%)과 ▲‘자신의 직무적성을 아직 파악하지 못해서’(22.5%)라는 답변도 있었다.

복수지원 시 희망직종을 선택하는 기준은 ‘전공·적성과 유관한 직군 내에서 선택’(44.9%)이 첫 손가락에 꼽혔고 ▲‘취업이 잘될 것 같은 직종으로 선택’(24.4%) ▲학력·전공제한이 없는 직종으로 선택’(21.9%)이 뒤를 이었다.

최근 경기불황이 희망직종 선택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49.1%가 ‘희망직종 수를 늘렸다’고 답했다. ‘희망직종 수를 줄였다’는 34.2%,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는 16.7%였다.

만약 꼭 일하고 싶은 분야가 아니더라도 최종합격 시 근무할 의향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87.5%가 ‘그렇다’고 응답해 취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절실함을 드러냈다.

근무한 이후 계획으로는 ‘어느 정도 경력을 쌓아 처음 일하고 싶었던 분야로 이직한다’는 대답이 41.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적성이 맞을 경우 계속 일한다’(36.8%), ‘적성에 맞지 않더라도 계속 일한다’(20.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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