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건설사 취업 인기순위 1위 등극

송고 2009.02.02 10:48 | 수정 2009.02.02 10:45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워크아웃 건설사들 줄줄이 하락

현대건설이 대우건설을 제치고 취업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건설취업 콘잡(www.conjob.co.kr)은 1월 건설기업 취업 인기순위에서 그동안 2위 자리를 지키던 현대건설이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1위였던 대우건설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 발표를 통해 ‘건설명가’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구직자들로부터 높은 수준의 입사희망기업 점수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어 3위에 포스코건설, 4위에 SK건설, 5위에 GS건설이 각각 한단계씩 상승하면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달 부진했던 삼성건설이 6단계나 상승하면서 7위에 올라서면서 상위랭킹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구조조정 발표 후 C등급을 받은 건설사들의 취업 인기순위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인기순위 20위권에 들었던 경남기업이 7단계 하락하면서 26위에 머물렀고, 풍림산업 57위, 신일건업 87위로 1월 인기순위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문건설에서는 구산토건과 진성토건의 1위 다툼이 치열했다.

지난달 공채를 진행하면서 구산토건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진성토건이 이번 순위에서 다시 구산토건 에게 1위 자리를 뺏기면서 2위에 머물렀고,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과 맞물려 특수건설이 8단계나 상승하면서 3위로 올라왔다. 태아건설과 경동건설은 지난달과 변동 없이 4위와 5위를 지켰다.

건축설계 업종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지속적인 강세를 이어가면서 지난달 3위에서 새롭게 1위로 올라왔고,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는 2위를 지켰다.

이어 2단계 상승한 정림건축이 3위에 올라왔으며, 희림에게 1위자리를 내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는 4위로,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도 1단계 하락하면서 5위로 내려갔다.

엔지니어링/CM 분야에서는 2위였던 도화종합기술공사가 1위로 올라오고, 1단계 하락한 건화와 1월에 공채를 진행한 신성엔지니어링이 12단계나 상승하면서 동반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유신코퍼레이션이 4위로 내려갔고, 한미파슨스는 2단계 상승하면서 상위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인테리어 업종에서도 순위 변동이 많았다.

지난달 3위로 내려간 다원디자인이 새롭게 1위로 올라오고, 중앙디자인은 2위로 내려갔다.
삼원S&D는 6위에서 3위로 올라왔으며, 국보디자인은 2단계 하락하면서 희훈디앤지와 공동4위를 지켰다.

한편, 이번 콘잡 건설기업 취업 인기순위는 자사 구직회원들의 입사희망기업, 기업연봉정보 등록.조회수, 기업면접족보 등록.조회수 등 직접적인 이용형태를 종합 분석해 집계됐다.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현대건설, 건설사 취업 인기순위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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