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기 취업희망자 희망연봉 평균, 실제연봉의 81.5% 수준
경기불황의 여파로 4년제 대학졸업자들의 신입 희망연봉 평균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117만원이나 낮아지는 등 전반적으로 희망연봉 눈높이가 크게 낮아졌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현재 신입직 취업을 준비 중인 4년대졸 취업준비생 1천157명을 대상으로 ‘취업희망 기업별 희망연봉’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희망연봉 평균이 2,143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하반기 동일조사 결과 2천260만원 보다 117만원(5.2%) 낮은 수준이다.
취업희망 기업별로는 ▲외국기업 희망연봉 수준이 6.4%감소(2천297만원→2천455만원)해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그 뒤로는 ▲대기업 희망연봉 평균이 5.1%감소(2천413만원→2천290만원) ▲중견기업 4.0%감소(2천214만원→2천126만원) ▲공기업 3.9%감소(2천309만원→2천218만원) ▲중소기업 1.4%감소(1천806만원→1천780만원) 순 이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취업희망자의 희망연봉 평균은 실제 기업별 신입직 연봉 평균의 81.5% 수준에 그쳤다.
올해 대기업 신입직 연봉 평균은 3천102만원으로 취업희망자의 희망연봉 평균(2천290만원)이 812만원(26.2%) 낮은 73.8%수준에 그쳤다.
중소기업도 취업희망자의 희망연봉 평균(1천780만원)이 실제 올해 중기 신입직 연봉 평균 (1천997만원)보다 217만원(10.9%) 낮은 89.1% 수준에 그쳐, 이들 기업 취업희망자의 희망연봉 수준이 실제연봉의 81.5%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