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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6%, “연봉삭감 돼도 버틸수밖에...”

  • 송고 2009.02.11 10:07 | 수정 2009.02.11 10:04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40대 직장인이 87.2%로 가장 높아...

직장인 34%, 연봉삭감 허용 범위, ‘내 연봉의 5~9% 까지~’

연봉삭감 시 가장 힘든 점, 기혼 - ‘대출금’ vs 미혼 - ‘결혼 연기’

“연봉이 삭감되더라도 일단 근무하는 회사에서 버티겠다.” 경기악화와 이로 인해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는 등 고용불안이 심화되면서 나타나고 있는 직장인들의 우울한 자화상이다.

이와 함께 연봉삭감 시, 기혼 직장인들은 ‘대출금 상환’을, 미혼 직장인들은 ‘결혼’을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잡코리아(http://salary.jobkorea.co.kr)에 따르면 최근 남녀 직장인 2천42명을 대상으로 ‘연봉삭감에 따른 고용유지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76.0%가 ‘연봉이 삭감되더라고 일단 현재 근무하는 회사에서 버티겠다’고 답했다.

반면, 연봉이 삭감된다면 퇴사하겠다는 직장인은 24.0%에 불과했다.

이 같은 결과는 성별, 직급별, 연령별, 근무하는 기업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먼저, 성별로는 남성 직장인의 경우 78.3%가 연봉삭감을 감수하고 현재 회사에 계속 근무하겠다는 답변을 해 여성 직장인(70.6%)에 비해 7.7%포인트 높았고, 기혼 직장인들이(83.9%)이 미혼 직장인(71.8%)에 비해 12.1%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 직장인들이 87.2%로 타 연령 대에 비해 연봉삭감을 감수하고서라도 현 직장에서 버티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그 뒤로는 ▲30대 77.4% ▲20대 71.7% 순이었다. 직급별로는 과.차장급이 80.3%로 가장 많았고 ▲사원급 78.0% ▲주임.대리급 70.2% 순이었다.

또 근무하고 있는 기업별로는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81.0%가 연봉이 삭감되더라도 현재 회사에서 고용을 유지하겠다고 답변해 중소기업(74.7%) 보다 6.3%포인트 높았다.

이와 함께 연봉이 삭감돼도 계속 근무하겠다고 답한 직장인 1천551명을 대상으로 허용할 수 있는 연봉 삭감 범위를 물어봤더니 ‘5~9%까지’란 답변이 33.8%로 가장 많았고 ▲‘10~14%까지’ 29.5% ▲‘1~4%까지’ 23.5% ▲‘15~19%까지’ 7.2% 등의 순이었다.

남성 직장인들은 자신의 연봉의 5~9% 삭감까지 견딜 수 있다는 응답자가 36.2%, 여성 직장인들은 ‘1~4% 삭감까지 감수할 수 있다’가 30.8%로 각각 가장 많았다.

직급별로는 과.차장급의 경우 ‘연봉의 10~14% 삭감’까지 감수할 수 있다는 응답이 42.6%로 가장 많았던 반면, 사원급의 경우 ‘5~9%까지’가 35.8%로 가장 높았다.

또, 자신의 연봉의 10% 이상을 삭감할 수 있다는 비율은 부장.임원급이 60.0%로 가장 높았고 ▲과장.차장급 57.8% ▲주임.대리급 44.3% ▲사원급 36.0% 순이었다.

근무하는 기업형태별로는 대기업 직장인의 경우 ‘10~14% 삭감까지’가 31.9%로 가장 많았으며, 중소기업은 ‘5~9%까지’가 36.4%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임금 삭감 시 직장인들에게 가장 힘든 부문을 묻는 질문에는 대출금 및 이자 상환 부담감이 25.8%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는 ▲소비축소(외식 및 문화생활비 등) 17.4% ▲결혼연기 13.8% ▲저축 축소 12.4% ▲가정생계의 어려움 11.9% ▲부모님 용돈 및 생활비 지원 축소 10.7% ▲자녀 교육비 축소 7.3% 등의 순이었다.

특히, 기혼 직장인들의 경우 대출 및 이자상환의 부담을 꼽은 비율이 38.8%로 가장 높았으다. 이어 ▲자녀 교육비 축소(15.1%) ▲가정 생계의 어려움(13.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미혼 직장인들의 경우는 결혼 연기란 답변이 20.0%로 가장 높았고 ▲소비축소(문화생활비 등) 19.5% ▲대출 및 이자상환 부담(19.0%) ▲저축 축소(14.3%) 등이란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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