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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예상정년 사오정(45세)도 안돼”

  • 송고 2009.02.03 09:09 | 수정 2009.02.03 16:22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1년 새 4.5세 줄어

예상정년 20대 36.0세 < 30대 43.9세 < 40대 53.2세 < 50대 58.9세

“직장인의 예상 정년, 오륙도(56세)는 고사하고 사오정(45세)도 사치다.”

경기불황으로 인한 고용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는 요즘, 구직자들만큼이나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들 마음 역시 편치 않다. 직장에 다니고 있더라도 언제 불어 닥칠지 모르는 감원과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위기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재 직장인들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직장에서 언제까지 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을까.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최근 엠브레인과 함께 20대부터 50대까지 직장인 1천75명을 대상으로 ‘현 직장에서의 예상정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정년은 평균 43.9세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에 조사한 평균 예상 정년 48.4세 보다 4.5세 줄어든 결과다.

연령별는 젊은 연령층일수록 작년과 비교해 예상정년 단축 폭이 컷다. ▲20대의 경우 40.5세에서 36.0세로 4.5세가 줄었고 ▲30대와 40대는 각각 43.9, 53.2세로 작년에 비해 1.6, 0.9세, ▲50대 이상은 58.9세로 0.4세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20대의 경우 40세가 되기도 전에 현재 직장을 그만둘 것으로 보고 있는 아찔한 현실.

현재 직장에서의 예상 정년은 40대 초반이지만 이것을 직장생활의 끝이라고 볼 수는 없는 일. 직장인들은 자신의 전체 직장생활 동안 몇 번 정도 직장을 옮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을까.

직장생활에서 이직과 전직을 몇 번 할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물었더니 ▲1번(33.4%)을 가장 많이 꼽았고 ▲2번(27.0%) ▲3번(24.3%) ▲4번(6.8%) ▲6번 이상(4.7%) ▲5번(3.9%)이란 답변이 이어졌다.

예상 정년과 마찬가지로 연령대별로 이직과 전직횟수도 다른 양상을 보였다.

20대의 경우 예상 이직과 전직에 대해 ▲3번 정도라고 답한 수가 31.3%로 가장 높았고, 2번이 31.0%로 20대 응답자의 5명 중 4명은 2번 이상의 이직과 전직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30대부터 50대 이상까지는 1번이라고 답한 응답이 각각 33.9%와 44.5%, 48.9%로 가장 많아 연령층이 높을수록 예상 이직과 전직의 수가 적은 것으로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직장생활의 근무기간에 대해 유연한 20대와는 달리 연령이 높아질수록 책임감이 가중되고 부양가족이 늘어나 이직과 전직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정년 이후의 삶에 대해 직장인들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우선 현재의 직장을 그만 둔 이후의 생활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를 물었더니 절반에 가까운 42.2%의 직장인들이 정년 이후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예상 정년이 줄어든 만큼 이를 위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

정년 이후를 준비하는 것에도 젊은 연령층들이 더 적극적이란 특징이 나타났다.

현재 직장생활을 그만둔 이후의 생활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연령분포는 20대가 46.4%, 30대가 43.4%로 40%가 넘는 직장인들이 노후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40대는 35.0%, 50대 이상은 37.8%로 40~50대는 40%에 못 미치는 직장인들이 정년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정년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저축, 연금 등 노후대비 저축 등 재테크(42.1%)를 통해 정년 이후를 대비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제 2의 직업(직종)’에 대한 준비를 한다(36.3%) ▲동종업계 이직을 위한 전문성 확보해 나간다(19.8%) ▲기타(1.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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