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유.무 따라 ‘충성심 떨어졌다’ 76.4% vs 18.0%
나도 구조조정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66.5%
경기불황에 따른 구조조정을 한 기업의 경우 충성심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남녀직장인 1천367명를 대상으로 최근 ‘구조조정 속 충성심 변화’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4%가 구조조정 후 기업에 대한 ‘충성심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반면, ‘변함없다’는 19.7%, ‘높아졌다’는 3.9%에 그쳤다.
특히, ‘경기회복이 된다면 이직 하겠냐’는 질문에 ‘이직한다’는 응답이 75.3%, ‘이직하지 않는다’는 24.7%로 애사심이나 충성도에서 큰 격차를 보였다.
반면, ‘구조조정으로 동료직원이 퇴사하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 중 과반수 이상(59.3%)은 충성심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으며, ‘충성심이 높아졌다’는 22.8%, ‘충성심이 떨어졌다’는 18.0%로 나타났다.
또한 구조조정이 있는 기업과 없는 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충성심과 이직계획에도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조정이 있는 기업이 없는 기업보다 ‘충성심이 떨어졌다’는 비율이 무려 58.5%P 높게 나타난 반면, ‘충성심이 높아졌다’는 응답률은 18.9%P, ‘변함없다’는 39.6%P 낮게 나타났다.
이직계획에서는 구조조정이 있는 기업이 없는 기업보다 ‘이직한다’는 비율이 23.5%P 높게 나타났으며, ‘이직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23.5%P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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