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28
23.3℃
코스피 2,612.43 29.16(1.13%)
코스닥 740.48 13.07(1.8%)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5,275,000 1,175,000(1.25%)
ETH 3,501,000 30,000(0.86%)
XRP 719.6 0.3(-0.04%)
BCH 488,950 1,300(-0.27%)
EOS 628 2(0.3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채용시장 전망]‘괜찮은 일자리’ 10개 중 4개 사라져

  • 송고 2009.03.23 08:55 | 수정 2009.03.23 10:10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정규직 ‘괜찮은 일자리’ 전년 비 39.9%↓...인턴채용 큰 폭 증가

지난해 12월 조사결과보다 감소폭 더 커져

이른바 ‘괜찮은 일자리(Decent Job)’의 밀도가 높은 상장기업의 올해 ‘정규직’ 채용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40% 가까이 축소될 것이란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괜찮은 일자리 10개 중 4개가 사라지는 셈. 반면 인턴채용은 지난해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불경기를 맞아 국내 채용시장에도 일대 구조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23일, 인크루트(www.incruit.com)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635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2009년 채용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4년제 대졸 신입과 경력을 포함한 2009년 정규직 채용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39.9%나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이들 기업이 뽑을 인원은 신입 1만3천830명과 경력 3천714명을 포함, 총 1만7천544명. 지난해 이들 기업 채용 인원 2만9천177명(신입 21,961명, 경력 7,216명)에 비해 무려 1만명 이상 감소한 규모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전년대비 37.5% 감소할 것으로 집계된 데 비해, ▲중견기업은 -40.8% ▲중소기업은 -47.4%로 기업규모가 작을 수록 채용규모 감소 폭도 더욱 깊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만 보면 지난해 일자리의 절반 가까이가 사라지는 셈.

이 같은 조사결과는 지난해 12월 실시했던 ‘2009 대졸신입 채용계획 조사’ 결과에 비해서도 채용 감소 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같은 조사에서 전년대비 대기업이 -14.5%, 중견기업 -37.8%, 중소기업 -34.0%로 각각 나타났고, 전체적으로는 23.4% 감소한 것과 비교해 감소 폭이 더욱 커진 것.

대기업은 23.0%p, 중견기업이 3.0%p, 중소기업은 13.4%p 각각 더 줄었고, 전체적으로는 감소폭이 16.5%p 더 깊어진 것이다.

업종별 채용인원 감소는 거의 모든 업종에 걸쳐 고르게 나타났지만 자동차 업종의 채용 사정이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종의 경우 지난해 대비 92.6%가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고 그 뒤로는 ▲건설(-57.4%) ▲정보통신(-47.1%) ▲기계철강조선(-43.3%) ▲제약(-41.9%) ▲금융(-41.7%) ▲물류운수(-33.8%) ▲석유화학(-31.2%) ▲유통무역(-30.1%) 등의 순 이었다.

그나마 ▲기타제조(-27.4%) ▲전기전자(-24.8%) ▲식음료(-11.3%)는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적은 편이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12.43 29.16(1.1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28 17:28

95,275,000

▲ 1,175,000 (1.25%)

빗썸

10.28 17:28

95,252,000

▲ 1,195,000 (1.27%)

코빗

10.28 17:28

95,220,000

▲ 1,143,000 (1.2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