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정도 입사지원하고 2곳 정도에서 면접 기회를 얻었다.” 올 2월 졸업한 취업준비생들의 평균 취업 준비상이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올 2월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구직활동 중인 305명의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4월까지 입사지원 한 횟수를 조사했더니 1인당 평균 14.5회 정도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1회 이상~5회 미만이 2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회~15회(20.0%) ▲5회~10회(18.0%) ▲20회상~30회(13.1%) ▲30회~50회(9.8%) 등의 순이었다. 특히 입사지원서를 50회 이상 냈다는 취업준비생도 7.5%나 되는 것으로 조사돼 취업난의 심각성을 재 확인시켜줬다.
반면, 이들이 기업으로부터 받은 면접 횟수로는 평균 1.9회에 불과했다. 즉, 7~8군데 정도의 기업에 입사지원 할 경우 평균 1회 정도의 면접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셈.
또, 이번 설문에 참여한 취업준비생 중 33.1%는 입사지원 후 단 한곳에서도 면접제의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공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4.1%가 ‘자신의 전공이 취업에 도움이 안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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